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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비보에 슈퍼주니어-슈퍼엠-김유정-엔플라잉 일정 전면 취소

기사 등록 2019-10-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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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데일리 DB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설리의 사망 소식에 동료 슈퍼주니어, 김유정, 엔플라잉 등 동료 연예인들이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했다.

슈퍼주니어는 14일 오후 6시 예정된 슈퍼주니어의 컴백 라이브 방송 '더 슈퍼 클랩'을 취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후배 설리의 비보로 인한 결정으로 보인다.

슈퍼엠은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슈퍼엠 더 비기닝'에서는 슈퍼엠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인 '쟈핑'(Jopping) 무대가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김유정 역시 오는 15일 오전 성수역 인근에서 뷰티 행사가 있었지만 포토콜 행사를 취소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갑작스런 연예계 비보에 라네즈 모델 김유정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컴백을 앞둔 엔플라잉 15일 오후 2시 예정돼 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는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방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에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 영화와 MC, 리얼리티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