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2020 중앙음악콩쿠르가 최근 성료하며 성악 남자부문 1위에 김석준 2위에 손상업 3위에 홍민기가 명예로운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20 중앙음악콩쿠르는 지난 1월 접수를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1차예선, 2차예선, 본선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총 6개 부문에 300여 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29명이 본선 경쟁을 펼쳤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수상자인 김석준, 손상업, 홍민기는 1차예선 아리아1곡, 2차예선 가곡1곡과 아리아2곡, 본선에서는 한국가곡1곡과 아리아2곡을 선정해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 끝에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주최 측은 "예선에서는 객관적인 테크닉을 평가했다면, 본선에서는 보다 주관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이라는 음악의 본질에 중점을 두어 평가했다"라며 "깊은 음악성이 없이는 감동의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단점을 더욱 보강하고 연마하며 깊은 음악 세계에 이르는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중앙음악콩쿠르는 1975년 중앙일보 창간 10주년을 기념헤 제정, 45회의 역사를 거치며 대회 권위와 참가자 규모, 입상자 수준에서 한국 최고의 음악콩쿠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회는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심사단 구성 및 공정한 심사와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음악계를 이끄는 중진 연주자와 교수들을 다수 배출해왔다.

한편, 주최 측은 2020년 본선 영상및 2021년 과제곡을 9월1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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