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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옛 연인 설리 애도 "아름다운 순간 함께해…보고싶다"

기사 등록 2019-10-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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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데일리 DB
[이슈데일리 황고은기자]다이나믹듀오 최자가 전 연인 설리(최진리·25)의 죽음을 애도했다.

16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며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게재,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게재된 글에서 그는 설리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이라는 글귀가 설리를 향해 보내는 추모의 글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2014년 1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설리는 공개 열애 후 수많은 악플에 시달렸다. 당시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던 설리는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 그룹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결국 최자는 설리와 약 2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했다.

다음은 최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황고은기자 sukidayo318@